회장님 신년사 (2021년 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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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56회 작성일 21-01-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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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친애하는 SM그룹 임직원 여러분 !.
辛丑年 새해, 열정과 희망 가득한 태양의 기운이 여러분과 늘 함께하길 소원합니다. 아울러 이 순간에도 해외에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SM화진, 화진인터내셔널 등을 새식구로 맞이했으며, 우방산업과 대한해운LNG 등 부문별 특성화를 꾀하면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성장과 규모에 걸맞는 그룹홈페이지를 구축해 대내외 위상과 이미지 제고는 물론, 그룹이 갖는 아이덴티티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해운부문은 2년 연속 Shell사와 체결한 LNG장기대선 계약 및 2M과의 얼라인언스를 통해 LNG선박 확충과 컨테이너 공동운항, 선복교환 등 서비스강화로 글로벌경쟁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SM상선이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희망을 쏘아 올린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신조 투자와 미국 동안노선 및 유럽항로 개척 등 해운물류 종합운송선사로의 기틀을 하나하나 다져 나갈 것입니다.
건설부문은 협력업체 파트너십을 통한 체계적인 구매체계 구축 등 원가절감 시스템이 정착되는 한해였습니다. ‘코로나 19’와중에도 경영계획 목표에 근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신규 사업부지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도 체계적인 품질·원가관리를 특화시켜 고객이 인정하는 브랜드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호텔 탑스텐과 하이플러스 등 서비스·레저부문도 각종 이벤트와 콘텐츠 개발로 고객에게 한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SM스틸의 STS후판 생산공장 준공 등의 소기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부문별로 부족한 면도 있지만 이같은 노력은 글로벌시대를 위한 디딤돌이자 그룹의 미래를 가늠하는 저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하지만 결코 만족하거나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지난해 우리 건설·제조·서비스부문은 유감스럽게도 시련의 한해였고, ‘코로나 19’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올해 역시 부동산 규제강화를 비롯해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극복해야 할 것들이 첩첩산중입니다. 특히 그 여느해 보다 그룹 성장에 따른 각종 규제와 리스크 증가 등 우리를 위협하는 요소요소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2021년 SM그룹 임직원은 ‘웃음과 신바람이 넘쳐나는 직장, 안정되고 든든한 그룹’이란 슬로건 아래 한마음이 됐으면 합니다.
이런 저의 바람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동시에 그룹의 소중한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립니다.
SM그룹 가족 여러분!.
앞으로 전개될‘저성장 무한경쟁’은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능력, 그리고 속도감 있는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 간 누차 강조하였던‘책임경영’과‘정직하고 당당한 소통’은 아쉽지만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 또한 그룹 위상에 맞게 자존감 충만한 주인의식과 성장동력 강화, 보유자산 활용가치 극대화 등 계열사간 신가치 창출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나갑시다.
특히 저는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비전 달성을 위한 성과관리시스템을 각 계열사 및 단위 부서별로 적용해 공정한 평가문화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성과중심의 보상을 시행하여 모두에게 자발적인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이익창출을 극대화 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그룹의 ‘百年大計’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무사 안일주의는 과감히 버리고 ‘배우지 않으면 뒤처지고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임직원 여러분 개개인의 의식변화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1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해주시기 바랍니다.
SM그룹은 미래를 대비하는 전문가를 원합니다.
자긍심과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그룹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信義를 소중히 여기는 인재가 세상을 바꾸어 가듯이 여러분 모두가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만복을 지으셔서 뭇 사람들의 기쁨이 되어주시기를 소망하며 SM그룹 임직원과 주주 여러분, 그리고 협력사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4일
SM그룹 회장 우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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